↑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 <출처=블룸버그머큐리> |
로이터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애벗 전 총리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시드니에 위치한 맨리 비치 인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주변 행인에게 사진을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현지시간)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가 본다이 비치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않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호주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NSW주에서는 연일 15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
이에 브래드 하자드 NSW주 보건장관은 "누구든, 어떤 상황에 있든 관계없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주는 지난해 팬데믹 사태 발생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겪고 있다. 12일(한국시간)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NSW주에서는 연일 15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델타 변이 영향으로 지난 6월부터 외출금지 등 고강도 봉쇄령을 시행해왔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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