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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성폭행 사건 발생 / 사진=indiatoday 캡처 |
인도에서 또다시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감금 및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푸네시 안와디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부모의 호소였습니다.
14살 소녀는 인근 기차역으로 친구 마중을 나갔다가 사라진 상황이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 어디에서도 소녀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소녀가 제 발로 집에 돌아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삼륜차 운전사에게 납치돼 감금 상태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진술에 따르면, 운전사는 소녀에게 “친구가 탄 기차는 내일이나 돼야 올 것”이라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유인했습니다.
이후 소녀를 전혀 다른 곳으로 데려가 가둔 뒤, 5일간 동료 여러 명과 번갈아 성폭행했습니다.
고소장 접수 후 체포 작전에 돌입한 경찰은 소녀 진술과 CCTV 자료를 대조해 가해자 8명을 체포했습니다. 그 중 6명은 삼륜차 운전사였
이에 경찰 관계자는 “삼륜차 운전사 한 명이 처음부터 일행 없이 혼자 있는 소녀를 노리고 접근한 것 같다”면서 “소녀가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추가로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아동성보호법(POCSO) 위반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