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바이러스 / 사진=CNN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도 독감처럼 계속 변이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가 백신 접종이 잘 이뤄지지 않은 전 세계 각국에서 계속 변이되고 있고 이를 근절하려는 이전의 희망이 줄어들면서, 우리와 함께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는 우리 곁에 머물려고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인플루엔자 대유행 바이러스처럼 진화할 것이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른 바이러스 중의 하나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WHO 코로나19 기술팀장 마리아 판케르크호버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팬데믹 초기에 기회를 가졌다. 이번 팬데믹은 이렇게까지 심할 필요는 없었다"며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WHO는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을 '우려 변이'로 지정,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 등 총 5종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