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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으로 당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가 이제는 클린턴의 사과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르윈스키는 당시 성추문을 드라마화한 TV 시리즈 '탄핵'을 공동 연출했으며 곧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클린턴에게 사과 받기 바라느냐' 진행자가 묻자 "내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은 내 마음처럼 그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을 보는 게 긴장된다"며 "이 드라마 공동연출에 나선 것은 자랑스럽지만 소재가 내 이야기 인 것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 내용이 시리즈에 담겨 있다며 시청자들이 놀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르윈스키는 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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