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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장쥔닝 인스타그램] |
'대만 김태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장쥔닝이 자신은 대만 독립론자가 아니라고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중국 환구망은 지난 7일 장쥔닝 기획사가 전날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장쥔닝이 '대만 독립론자'라는 온라인 일부 이용자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기획사 측은 이어 "장쥔닝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줄곧 인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이보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고 했다. 그는 "양안(중국·대만)의 중국인은 모두 중화민족의 구성원"이라며 "나는 '대만 독립론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5000년 중화문명은 우리에게 당당한 중화의 아들·딸이 되도록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기획사는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장쥔닝 측은 악의적인 소문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그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베이징의 로펌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6년 대만판 '하얀 거탑' 드라마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장쥔닝은 최근에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장쥔닝의 '대만독립론자' 논란은 2010년 국립 중앙대학 산업경제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그가 학위 논문 '우리나라 연예기획사의
이에 중국 관영매체 중국대만망은 웨이보 계정에서 "대만 연예인은 공인으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국가 통일에 유리한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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