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국 대중지 더선과 미러는 6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매체 바스티유 포스트를 인용해 중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여성 리잔잉은 5살 때부터 눈을 감고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의 남편 류쒀친은 아내가 결혼 이후 밤에 집안일을 하면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잠을 재우기 위해 수면제도 먹여봤으나 소용 없었다고 전했다.
리잔잉를 진료한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그의 미스터리는 베이징의 한 수면센터에서 풀렸다.
수면센터 의사들은 "리잔잉은 잠을 잔다"면서 "다만, 보통 사람들의 수면과는 다른 방식"이라고 말했다.
리잔잉이 남편과 대화 중에 계속 말
뇌파 실험에서도 리잔잉은 하루에 10분 이상 눈을 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의 상태에 대해 잠들어서도 몸을 움직이는 몽유병 환자와 비슷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