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이정표 세우고 다양한 연예활동
현지시간으로 5일 BBC등은 영국 인기 걸그룹 출신 사라 하딩이 암 투병 끝에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모친은 이날 SNS에 "비통하게도 오늘 내 아름다운 딸 사라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많은 분이 사라가 마지막까지 암투병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오늘 아침 그녀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그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라는 암 투병 대신 밝고 빛나는 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인은 2002년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TV 경연 프로그램인 '팝스타: 더 라이벌'에 나와 이름을 알렸고 결승까지 진출해 니콜라 로버츠, 나딘 코일, 킴벌리 월시, 셰릴 콜에 이어 '걸스어라우드'로 결성된 5인조 그룹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걸스어라우드는 싱글 430만장, 앨범 400만장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21세기 영국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3년 그룹 해체 후에는 독립영화나 드라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활
고인은 작년 유방암 진단 소식을 알렸고, 작년 크리스마스가 아마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지난 3월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얼마나 살든 매 순간을 살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날 고인의 사망 소식에 걸스어라우드 멤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