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샤오치, 최연소 미스 홍콩 출전…주성치와 42살차
영화 '소림축구'·'쿵푸허슬'로 유명한 중화권의 배우 겸 감독 주성치(60·周星馳)가 자신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17살 소녀에게 경고장을 보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홍콩의 한 매체를 인용해 주성치가 변호인을 통해 17살 소녀 장샤오치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고 편지에 따르면 주성치는 장샤오치를 비롯한 일행들에게 요트 내외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장샤오치가 요트 안에서 찍은 셀카가 공개되면서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가 비밀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주성치 측 변호인은 즉각 사진을 지울 것을 요구했고, 장샤오치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차이나 타임즈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주성치가 장샤오치와 호화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샤오치는 2004년생으로 미스 홍콩에 최연소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962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맞은 주성치와는 42살의 나이 차가 납니다.
당시 매체는 지인의 말을 빌려 "주성치가 첫 만남에 장샤오치에 반해 파티에서 연락처를 물어보고 연락하게 됐다"며 "주성치와 장샤오치가 때때로 귓속말을 하는 등 매우 친밀한 관계로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주성치 측은 "장샤오치와 전혀 친하지 않은 사이"라며 "사진이 찍힌 날도 배 안에 한 무리의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주성치가 장샤오치와 친한 사이라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한편, 영화 '도성', '심사관' 등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주성치는 지난 2012년에는 22살 모델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