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한 축구장, 경기 중이던 선수들이 겁에 질린 듯 달아납니다.
머리에 망을 쓰고 뛰어와 수건을 휘두르며 무언가를 쫓아내기도 하는데요.
땅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을 괴롭히는 건 바로 벌떼였습니다.
난데없는 습격에 물도 뿌려보고, 불도 피워보는데요.
선수들 중 몇몇이 벌에 쏘였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후반 21분에 중단돼 2시간 뒤에야 겨우 재개됐는데, 벌에게 호되게 당한 원정팀이 0-2로 졌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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