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유명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의 신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전주 부분 공개 여부를 놓고 '좋아요 20만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글을 접한 저우제룬의 팬들은 순식간에 '좋아요'를 눌렀고 20만개를 넘었다. 2일 오전 현재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는 40만을 돌파했다.
그는 공약대로 지난달 27일 오후 25초 가량의 신곡 전주 부분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중국 매체가 해당 신곡에 대해 누리꾼들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노래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저우제룬의 신곡 완성본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인트로만 놓고 보면 지난 2011년에 발표한 인피니트 1집 수록곡 '줄리아'와 흡사하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팬들도 의혹이 확산하자 저우제룬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저우제룬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대만 매체 유나이티드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대중음악의 코드 진행은 비슷하다"며 "코드 진행이나 편곡한 악기가 같은 경우 같은 노래처럼 들릴 수 있다"며 표절의혹을 부인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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