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 연합뉴스] |
닛케이아시아리뷰(NAR)는 31일(현지시간) 애플워치 제조사들이 지난주 해당 제품의 소량생산을 시작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애플워치7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조립업체들이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분석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신형은 이전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구조 및 기능이 전면 개편됐다. 앞서 애플은 이번 스마트워치에 혈압 측정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같은 크기 제품에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가야 하고, 방수기능 강화에 따라 제품 조건이 더욱 엄격해졌다는 뜻이다.
관련 소식통은 "모든 조립업체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애플과 협력업체 간 소통이 늦어지면서 제품 테스트 전까지 새로운 디자인을 충분히 검토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애플은 통상적으로 매년 9월 또는 10월에 최신형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왔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관련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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