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에 장애가 있는 매장 직원이 좀도둑을 제압해 쫓아내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할인 소매업체 파운드랜드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훔치려다 매장 직원에게 발각돼 제압당하는 모습이 SNS에 게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절도를 시도하다 적발된 남성을 매장 직원이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남성이 몸을 일으켜 매장 안 다른 곳으로 가려 하자 왼팔이 없는 직원이 남성의 뒷목을 잡아 출입구 쪽으로 끌고 갑니다.
남성이 옷을 고쳐 입고 직원에게 주먹질을 하려고 하자 직원은 오른쪽 팔로 남성에게 헤드록을 걸어 넘어뜨린 뒤, 이 남성을 밖에 둔 채 다시 매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절도를 시도한 이 남성은 직원을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을 가하며 검은색 플라스틱 바구니로 계산원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접수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으며, 이 남성은 절도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직원에게 메달을 주고 임금을 높여줘야 한
파운드랜드 측은 “우리 동료들이 매번 좀도둑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 사건이 이제 경찰의 손에 넘어가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