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테러의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6일 카불 테러로 최소 미군 13명, 아프간인 9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부상자도 18명에 이르고 아프간인 부상자도 세자릿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아프간 지부 '호라산'이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군 수뇌부는 완전 철수 시한으로 잡은 오는 31일까지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