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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C-2수송기가 23일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아프간 카불 공항에 착륙한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가 도착한 사람들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프간에 지난 23일 C2 수송기 1대, 이어 24일 C130 수송기 2대 등 총 수송기 3대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파견했다.
이중 가장 먼저 도착한 C2 수송기가 대피하려는 이들을 카불 공항에서 파키스탄으로 데려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카불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수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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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국내 이송을 위해 카불 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
일본 정부는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기로 한 31일까지 이번 대피작전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위대는 26일에도 C130 수송기 2대를 카불 공항에 보내 대피할 이들을 다시 수송할 계획이다.
일본 자위대의 계획은 아프간에 체류중인 자국민과 협력자 등 약 500명을 이번주 내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대피시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천운이 따랐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애초에 카불 공항에 도착한 인원이 26명밖에 되지 않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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