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하마 해변서 요가하다 깜짝…이구아나에 물린 여성

출혈 있었지만, 손가락 부상 심하지 않아
해당 영상, 360만회 넘는 조회수 기록

↑ 요가하던 여성을 문 이구아나 / 사진=트위터 캡처

해변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이 이구아나의 기습 공격으로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혈이 있었지만, 다행히 손가락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자신을 요가강사라고 소개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구아나에게 물려서 피가 났다"며 자신의 사연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36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그는 바하마의 한 휴양지 해변을 배경으로 고난도 요가 자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해변을 서성이던 이구아나 한 마리가 슬그머니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이구아나는 갑자기 점프했고, 요가강사의 손가락을 물었습니다.

↑ 요가하던 여성을 문 이구아나 / 사진=트위터 캡처

그는 비명을 지르며 이구아나를 노려보더니, 해변의 모래를 쥐어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고 모래를 뒤집어쓴 이구아나는 잔뜩 겁을 먹은 듯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구아나 공격성은 장난이 아니다", "이구아나는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등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바하마는 이구아나가 따로 모여 사는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에 관광객들은 야생 이구아나의 공격성으로 인해, 먹이를 줄 때 손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