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인도 총리 트위터 캡처] |
2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인도 정부가 전날 자국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가 개발한 '자이코브-디'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자이코브-디는 주삿바늘 대신 미국 회사 파마제트(Pharma Jet)의 고속분사 주사시스템 '트로피스'를 이용한다. 트로피스는 주삿바늘이 필요없어 피부에 통증없이 백신을 주입할 수 있다. 대신 3차례 접종해야 한다.
자이더스 캐딜라 측은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백신 임상시험을 했다"며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66.6%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임상시험 대상에는 12~18세 1000명도 포함됐다"며 "이들에게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인도는 코로나19와 총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DNA 기반 백신 자이코브-디의 승인은 인도 과학자들의 혁신적 열의에 대한 증거다.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고 자축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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