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3만6천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수는 여전히 0명"

코벡스 통해 받을 백신 199만여 회 분…지원 지연

북한에서 현재까지 약 3만6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북한 주민 6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검사자 수는 3만5천947명으로 늘었으나, 보고된 확진자는 0명입니다.

또한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 199만여 회 분을 지원받기로 했으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필수적인 저온유통(콜드체인) 관련 기술을 북한에 지원하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서 대북 보건 지원 사업의 제재 면제기한을 1년 더 연장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