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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터키 비영리단체 환경단체연대협회 캡처 |
'김연경의 나비효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묘목 기부 행렬로 한국과 터키 사이에서 피어났던 우정이 '우정의 숲 조성'으로 뿌리내리게 됐습니다.
터키 비영리단체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민족의 고통을 덜어주신 한국의 자연애호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형재애의 표시로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우리의 우정은 수십 만 그루의 묘목으로 뿌리를 내릴 것"이라며 "새로운 묘목으로 우정을 강화하자"고도 했습니다. 환경단체연대협회 이사장 명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묘목 기부 행렬이 터키 국영방송사 TRT에서 보도됐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묘목 약 12만 그루가 기부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내 배구 팬들은 우리나라와의
이에 환경단체연대협회 측에서 한글 감사 인사를 통해 "맡겨주신 묘목을 오랜 우정처럼 지켜주고 가꾸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