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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CNN 캡처 |
독일의 한 수학 교사가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을 유인해 살해한 뒤, 토막 내 시신 일부을 먹어 법정에 섰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법원은 이날 살인 및 식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데이트 앱에서 만난 B씨를 베를린 근교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시신을 토막 낸 뒤 일부는 먹었으며, 나머지는 베를린 인근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A씨가 인터넷에 식인 관련 용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하고,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공판에서 "A씨는 성적 만족을 얻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먹었
한편 앞서 독일에선 지난 2001년 '희대의 식인 살인마'로 불린 아르민 마이베스가 인터넷에서 만난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먹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마이베스는 피해자 동의 아래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