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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해당 여성 블로그 캡처] |
이 여성(28)의 사연은 10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며 한달이 지난 지금은 가발을 쓰고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탈모 가능성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제기된 바 있지만 아직 이들 간의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블로그에서 "평소 건강했고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도 탈모증이 될 수 있을 만한 원인이 나오질 않았다"며 "백신 접종 후부터 머리가 빠져 지금은 거의 대머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백신 때문에 자신의 머리가 빠졌다는 것이다.
그는 이 사실을 병원에 알렸으나 병원측으로부터 백신과 탈모의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답답해 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모더나 1차 접종 후 사흘째인 7월 1일부터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쌓인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두피의 한 곳이 동그랗게 비어 있다. 또한 지난달 31일 모습이라고 공개한
7월 14일부터 가발을 쓰고 출근한다는 그는 "병원에서 두피에 바르는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처방 받아 꾸준히 바르고 있다"며 "머리카락이 나게 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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