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물고기와 식량안보에 심각한 영향 미쳐
기후 변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물고기의 크기가 줄어들어 일부 어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칠레 건조지대 첨단연구센터(CEAZA)와 영국 레딩대 등 국제연구진은 과거의 기온 변화가 물고기의 진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물이 따뜻해졌을 때 물고기의 크기가 줄었고, 이는 곧 수온 상승에 맞춰 신진 대사를 조절해야 했던 것이 원인임을 알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물고기는 이동 거리가 줄었을 뿐더러, 주변의 환경이 변해도 자신에게 걸맞는 환경으로 이동하는 능력마저도 제한됐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기후 변화의 이런 영향은 인간의 다른 활동에 의해 강화될 수 있고, 남획 또한 물고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 벤디티 레딩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바다가 따뜻해지는 만큼 물고기 크기가 작아진다는 이론을 지지하지만, 물고기가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진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스러운 소식을 드러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다의 온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물고기는 진화적인 측면에서 금방 뛰처져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먹는 어종 대부분이 앞으로 몇십 년간 점점 희귀해지거나 존재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결국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상상하면, 모든 물고기와 식량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끝으로 연구진은 현
한편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8월 9일자)에 실려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