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고통받는 터키를 돕자는 취지로 온라인에서 일고 있는 '헬프 터키' 해시태그 운동에 대해 터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가가 무능하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대중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이유입니다.
터키 검찰은 "허위 계정을 사용해 국가와 정부를 모욕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일부 계정들은 이전에도 테레리스트들이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한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헬프 터키' 해시태그를 트위터에서 유포한 네티즌들에게 터키 검찰은 공무원 모독이나 대통령 모독, 증오와 적개심 조장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대통령실 관계자도 '헬프 터키' 트윗이 이데올로기적인 동기로 시작됐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이간질하려고 해외에서 조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도 김연경 배구선수와 팀코리아 명의로 터키에 묘목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