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모 6.0 지진에…올림픽 소식 전하던 호주 기자도 '흔들'

"지진을 느껴본 적 없어…매우 특이한 경험"
日 기상청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 없어"

↑ 마크 베레타 기자 /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호주의 한 방송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지진이 일어나, 화면이 흔들리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오늘(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33분쯤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6.0 정도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의 여파로 생방송 중이던 호주 채널7 아침뉴스쇼 '선라이즈'의 화면도 흔들렸습니다.

마크 베레타 기자가 이날의 호주 대표팀 경기를 전달하기 위해 화면에 등장한 순간, 카메라와 조명이 흔들린 겁니다.

지진을 감지한 베레타는 "올림픽이 열리는 이 도시에 지진이 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곳 건물 옥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카메라와 조명도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진은 약 30여초간 이어졌고, 그는 "이전에 지진을 느껴본적이 없어 매우 특이한 경험"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