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 연합뉴스] |
닛케이아시안리뷰는 4일 애플이 최신형 아이폰 위탁생산과 관련해 더 많은 중국 협력업체에 핵심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럭스쉐어는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 생산 계약을 최대 3%까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로 알려진 아이폰 13 '프로'를 이달부터 생산하게 된다.
닛케이는 이를 두고 이례적인 사례라며 "애플 공급망의 '신참'들은 일반적으로 구형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신형 '아이폰 13'의 초도물량은 9000만~9500만대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이폰 위탁생산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혼하이정밀), 페가트론 등을 제치고 중국 본토 기업이 가장 많은 생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저우에는 하루에 아이폰 50만대를 생산하는 폭스콘 최대 공장이 위치해있으나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럭스쉐어의 이번
앞서 로이터통신은 폭스콘이 경쟁사로부터 위협이 커지자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하고 럭스쉐어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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