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 지지, 남북 통신선 복구 환영' 미국 태도 재확인
미국은 현지 시간 3일,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대북 제안이 유효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 접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에 접촉했고, 반응에 대해 새로 알릴 점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이'라고 들었듯, 우리의 제안이 그대로라고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국이 남북의 대화를 지지하고, 남북 통신선 복구를 환영한다는 기존 태도도 재확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날 언급은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는 조 바이든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선 복구로 남북과 북미 대화 재개를 향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북한은 8월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