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과 등이 몰려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道頓堀)에서 무차별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도톤보리 강에 남자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 A씨를 강에서 발견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 에비스(戎橋) 다리 밑 아래 산책로입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다른 남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트위터 등에 공개된 폭행 영상을 보면, 반팔 티셔츠를 입은 B씨는 흰색 셔츠를 입은 A
A씨가 바닥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도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B씨는 A씨의 얼굴만 집중해 수차례 발로 찼고, A씨를 강쪽으로 밀었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B씨를 말리러 왔지만, 아무도 강에 빠진 A씨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현재 도주한 B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