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너무 많이 와 잠까지 설쳤다"
↑ 산타카타리나에서 눈을 즐기는 시민/사진=G1 |
브라질에서 이례적인 한파로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는 보기 힘든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현지언론은 현지시간으로 그제(28일)부터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등 3개 주 50개 이상 도시가 눈에 덮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브라질의 기상정보사이트 넷술은 "기상정보를 제공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히우그란지두술에서 이 정도 맹추위에 눈까지 내린 건 처음"이라며 "겨울철 북미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브라질에서는 거리마다 눈을 만끽하려는 주민들이 넘쳐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 브라질에 쌓인 눈/사진=The Rio Times |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는 등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을 즐기는 모습이 다수의 SNS 계정에서 포착됐습니다.
다수의 주민이
남미를 강타한 이례적인 추위는 26일부터 남극의 추운 공기가 북상해 만들어진 것으로, 브라질 기상청은 "1955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가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