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백악관에서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만난 사진을 올리면서 검은색 마스크를 쓴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CDC)가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은 곳에서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하자 곧바로 착용한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하루 전 백악관 실내 행사에서 마스크를 썼으며, 낸시 펠로시
미국에선 지난 5월 백신 접종자에만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대부분 벗어도 되도록 착용 지침이 대폭 완화됐다. 하지만, 두 달여만에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를 쓰도록 지침이 강화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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