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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8일(현지시간) 통계전문가인 에이드리언 래퍼리 워싱턴대 교수 등 2명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이들은 치사율, 확진 건수, 검사 건수와 같은 변수를 포함, 통계적 모델을 통해 실제 감염자 수를 추정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7일 기준, 미국인의 19.7%에 해당하는 약 65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CDC 자료상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3267만명임을 감안하면 실제 코로나19 감염된 확진자는 배가 넘는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이들은 "감염자의 다수가 보고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감염확산
CDC 통계와 연구결과의 큰 차이에 대해서는 "주 별 보고 절차 차이로 인한 신뢰성 문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에 근거한 탓에 모집단을 적절히 대표하지 못한 점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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