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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만 캐럿에 달하는 사파이어는 '세렌디피티 사파이어'로 이름붙여졌다 / 사진=BBC |
세계 최대 크기의 스타 사파이어가 스리랑카 가정집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BBC는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의 한 보석 거래업자가 자신의 집 뒷마당 우물에서 1억 달러, 한화 약 1155억 원짜리 스타 사파이어를 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마게라는 성만 알려진 남성은 지난해 집 뒷마당에서 우물 공사를 하다가 스타 사파이어를 건졌습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물을 파던 일꾼이 희귀한 돌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마지는 사파이어를 발견한 것은 1년 더 전이지만, 진흙과 다른 불순물들을 제거한 뒤 분석·인증을 받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집 뒷마당에서 나온 희귀 돌은 ‘스타 사파이어’로 무게는 약 510㎏, 250만 캐럿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스타 사파이어 원석 중 최대 크기입니다. 현지 보석학자 가미니 조이사 박사는 “아마 4억년 전 형성되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큰 원석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습니다.
이 사파이어에는 ‘세렌디피티’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그 가치는 1억
싱할리어로 '보석의 도시'라는 뜻의 라트나푸르는 스리랑카 보석산업의 중심지로 사파이어뿐 아니라 다른 여러 보석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사파이어와 다른 귀중한 보석들의 주요 수출국이며 지난해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수출로 약 5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