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도시 뒤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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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유튜브 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중국에서 폭염과 폭우에 이어 모래폭풍의 공습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서부 간쑤성 둔황에 최대 높이 100m 모래폭풍에 덮치며 거대한 모래폭풍은 눈 깜짝할 도시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당시 도로에 있던 운전자들은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전조등을 켜야 했을 정도로 어두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간쑤성 기상 당국은 이번 황사의 최소 가시거리는 5~6m로, 최근 5년 내 가장 짧았던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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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위 / 사진 = 유튜브 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
멀리서부터 밀려드는 모래폭풍은 해일과도 같았고, 주민들은 방어할 틈도 없이 모래폭풍 속으로 잠겼습니다.
일반적으로 황사는 3~5월에 나타나는데, 7월 중순을 훌쩍 넘어서까지 잇따라 대규모 모래폭풍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뿐 아니라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는 이상 기후로 끊임없이 사상자가 발생하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극단적인 기후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는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공개한 영상은 재난영화를 연상케 하는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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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유튜브 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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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유튜브 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