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한 여자 사격 선수가 예선 탈락 후 셀카를 올렸다 질타를 받았다.
26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은 지난 24일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진출이 좌절된 왕루야오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 겁먹었던 것 인정합니다. 3년 후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린 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같은 글과 함께 잠옷을 입은 셀카를 올렸다.
네티즌들은 왕루야오가 자기가 스스로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왕루야오는 "올림픽 첫 출전으로 긴장해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인민일보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왕루야오가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도 그를 응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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