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철도공사 "복구작업 진행중"
러시아 극동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지나는 교량이 홍수 피해로 무너지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5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그제(23일) 오전 9시쯤 러시아 극동 자바이칼주 스레텐스키 지역의 쿠엔가-우쿠레이역 인근 철도 교량이 홍수로 무너졌습니다.
현지 철도 당국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운행 재개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체 교통편을 마련해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돕고 있습니다.
해당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로 인해 현재까지 양방향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늘(25일) 국영기업인 러시아철도공사(RZD)는 철도 운행 중단
또 250명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교량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교량 일부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천288km를 연결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