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B조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 전 이 지역 거주 학생들이 관중으로 참여해 태극무늬 부채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 [가시마 = 한주형 기자] |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차전에서 가시마시의 도요사토초등학교, 미카사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으로 주 개최지인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과 홋카이도, 후쿠시마현은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체 올림픽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시즈오카현, 미야기현에서는 정원의 50%, 최대 1만명까지 관중을 받는다. 이날 경기가 열린 이바라키현은 낮경기에 한해 학생들의 단체관람
이날 축구경기 관람에 나선 일본 초등학생들은 왼쪽 골대 뒤편의 좌석을 채웠다. 애초 100~200명 정도가 관람할 것으로 보였지만 1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한칸씩 띄워앉아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나 뉴질랜드 국기를 흔들기도 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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