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없이 아기 선택…딸은 올해 7살 돼
↑ 베키 터너 / 사진=미러 |
"당신의 다리를 치료할지 아기를 낳을 지 선택해야 합니다."
의사의 말에 망설임 없이 자신의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하고 아기의 생명을 지킨 엄마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영국 매체 ‘미러’는 아이를 낳기 위해 자신의 다리 한 쪽을 절단한 엄마 베키 터너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 딸들과 걷고 있는 베키 터너 / 사진=미러 |
베키 터너는 임신 18주차에 자신의 발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그는 척추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생기는 ‘선천적 척추갈림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에 베키 터너는 약을 먹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임신 중으로 약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 베키 터너에게 다리를 치료할 지 아기를 낳을 지 선택하라고 말했고, 그는 망설임 없이 아기를 선택했습니다.
베키는 출산할 때까지 하반신 고통을 참아냈고 출산 이후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 딸 케이틀린(왼쪽)과 입양한 딸 레이시, 그리고 베키 터너 / 사진=미러 |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이후에는 아이들 등하교와 같이
한편 베키 터너가 낳은 딸은 현재 7살이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베키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절단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