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방문한 WHO 조사팀.[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초 현지 조사에서 로데이터(원자료)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낸 것을 사실상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실험실 기술자이자 면역학자인 나도 실험실에서 일했다"며 "실험실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우한 실험실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모든 정보가 확보돼야 우한 실험실 유출설을 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투명하고 열린 자세로 협조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AP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이 우한의 실험실에서 시작됐고 인위적으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