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올림픽을 일주일여 앞두고 헬기 상공에서 바라본 일본 도쿄 도심 전경. 도쿄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이 보인다. [도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도쿄 올림픽을 일주일여 앞두고 헬기 상공에서 바라본 일본 도쿄 도심 전경. 도쿄 타워가 보인다.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높이 333m의 종합 전파탑 "도쿄 타워"는 도쿄 랜드마크다. [도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3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인 '도쿄 빅 사이트'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에 도착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메인 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IBC)가 자리한 이 건물에서 하루 2,500여명의 취재진이 취재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1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의 내부 모습. [도쿄 = 한주형 기자]
↑ 1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들이 보안 검색을 하고 입장하고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 1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손 소독과 보안 검색을 마친 후 프레스센터에 들어섰다. 아직 올림픽 취재진들의 입국이 끝나지 않아서인지 프레스센터는 한산했다. 1층 전시장에는 취재기자와 사진기자가 위한 테이블과 의자가 늘어서 있었다. 올림픽 뉴스 데스크, 각종 카메라 기자재 관련 부스 등도 설치되어 있었지만 아직 정상 운영은 않는 듯 보였다.
↑ 1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 15일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도쿄 빅 사이트`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MPC)에 코로나19 PCR 검사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프레스센터 4층에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한 키트 수령/제출 부스, 검체 채취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취재진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부스 앞에는 라바콘과 펜스를 사용해 긴 레인을 만들어 놨다. 수령한 검사 키트를 들고 검체 채취 부스에 들어가 일정량 침을 뱉고, 바코드를 붙여 제출하는 방식이다. 취재진 각자 해당하는 등급에 따라 길게는 4일 주기로, 짧게는 매일 검사 키트를 제출해야 한다.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15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의 한국 선수단 숙소에 태극기와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이날 오후 방문한 도쿄 하루미 지역의 올림픽선수촌에는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그 아래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선수촌에는 취재진들을 비롯한 외부인의 출입이 일절 금지됐다.
↑ 15일 도쿄 오다이바 인근에 오륜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도쿄 = 한주형 기자]
한편 15일 도쿄도의 코로나 확진자는 1,308명으로 집계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회식 선수 입장식에 우리 선수단이 50~100명만 참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어 개회식 참가 인원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