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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자사 기자 캐럴 리어닉과 릴핍 러커가 쓴 책 '나 혼자 고칠 수 있어 : 도널드 트럼프의 재앙적 마지막 해' 내용의 일부를 보도했다.
책은 트럼프의 집권 마지막 해인 지난해 대선 과정과 이후 대선 불복 등의 상황을 담고 있다.
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참모들과 논의했던 여러 내용들을 소개하며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하면 나토(NATO)에서 탈퇴하고, 한미동맹을 날려버리겠다(Blow up)는 뜻을 비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서술했다.
당시 일부 참모들은 "선거 전에 이들을 분열시키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험할 것"이라 경고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에서 할 것"이라고 시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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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내내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한 것을 미뤄 볼 때 돈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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