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을 보면 영락없는 해변 같지만, 이곳은 모스크바의 수변 공원입니다.
요즘 모스크바의 한낮 기온은 섭씨 35로, 1901년 이후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데요.
120년 만의 불볕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들이 이렇게 훌훌 벗고 강바람이라도 맞으려고 나온 겁니다.
러시아의 기상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고온 현상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불러온 현상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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