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FDA는 이날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1280만명 가운데 100건에서 길랭-바레 증후군(GBS)이 발생했다는 예비 보고가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보고된 사례 중 95건은 증상이 심각해 입원했고 1건(1명)은 사망했다.
보고서에서는 대체로 얀센 백신 접종 후 6주(42일)가 지나 증상이 나타났으며 대부분 5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프랑스 신경병 학자 길랭과 바레가 최초로 보고한 급성 다발성 신경염 증상으로 심하면 급성 마비 증세를 일으킨다. 발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경우 1~3주 전에 감기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 또는 가벼운 위장 질환이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CDC)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길랭-바레 증후군이 미국에서 매년 3000~6000명 정도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회복한다"고 전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존슨앤존슨(J&J)은 CDC, FDA와 논의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지난 4월 CDC와 FDA는 얀센 백신이 심각한 혈전과 관련이 있
한편, 국내서는 얀센 백신을 100만명 이상 접종했다. 2회 접종하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1회만 맞으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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