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 발생 않아
↑ 낙하산 사고 사진 / 사진=뉴욕 포스트 캡처 |
낙하산 훈련 중이던 군인이 가정집으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2일) 뉴욕포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아타스카데로시 가정집에 낙하산을 탄 군인이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4시 55분쯤, 아타스카데로시의 한 주택단지에 굉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군인의 낙하산이 가정집 지붕을 뚫고 불시착한 것입니다. 목격자들은 공중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던 낙하산이 가정집으로 추락하는 걸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웃집 여성 로즈 마틴은 “사람들이 달려와 간호사인 내게 도움을 청했다.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더라”고 상황을 밝혔습니다.
지붕을 뚫고 부엌으로 떨어진 군인은 눈에 띄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으나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경찰은 “낙하산 부대원이 의식은 있었으나 매우 고통스러워해 응급처리를 마치고 병원으로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낙하산 사고 사진 / 사진=뉴욕 포스트 캡처 |
다행히도, 사고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집주인은 “지붕이 뚫렸을 뿐 집 내부에는 큰 손상이 없었다”며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지붕을 뚫다니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이웃들도 “살아남은 게 기적이다. 낙하산 없이 떨어졌다면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고 낙하산은 인근 육군 기
이에 캠프 로버츠 대변인 조나단 시로마는 “사고 낙하산 외에 다른 낙하산은 지정된 장소에 안전하게 착지했다”며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