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 캡처] |
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화이자와 미국 보건 당국자들의 면담 계획을 처음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긴급 사용 승인을 미국과 유럽 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화이자는 그간 백신 접종 6개월 뒤부터 면역 효과가 약해지는 만큼 접종 후 6∼12개월 안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2회차 접종 직후와 비교해 면역 수준이 5∼1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밝혔다.
반면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의 이런 계획 발표에 대해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 아직은 이르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앞으로 몇
파우치 소장은 "현재 임상시험 결과 등 데이터에 기반해서 볼 때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필요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백신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타당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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