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관광 시범비행에 성공한 뒤 샴페인을 터트리는 리처드 브랜슨. [로이터 = 연합뉴스] |
이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보다 앞선 것으로, 우주 관광 경쟁의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랜슨은 버진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VS 유니티'에 탑승해 오전 7시40분께 우주를 향해 날아 올랐다.
VVS 유니티에는 브랜슨를 비롯해 조종사, 승무원 등 6명이 탑승했다. 브랜슨이 우주로 날아 오르는 모습을 500여명의 관중이 지켜봤다.
이로써 브랜슨 회장 일행은 세계 최초로 우주 관광 여행을 한 민간인이 됐다.
브랜슨은 고도 55마일(88.5㎞)까지 도달해 약 4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한 뒤 지구로 귀환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보면 브랜슨과 탑승자
AP 통신은 "억만장자 브랜슨이 동료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우주 관광 첫 비행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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