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 멕시코 대회에서 참가자들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계속 진행해 논란입니다.
영국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미스 멕시코 2021 선발대회 참가자 32명 중 최소 1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대회에 참여했던 일부 스태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의 익명의 참가자는 가디언지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기침하고 몸살이 났었지만 대회 측은 그들에게 불평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멕시코 북부, 최대의 주인 치와와에서 7월 3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7월 1일로 앞당겨 개최됐습니다. 이후 하루가 지난 7월 2일 이번 사태가 전국적으로 보도됐습니다.
치와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회 주최측이 이번 사태에 비협조적이었으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진실을 알려졌습니다 .
멕시코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휴고 로페스-가텔 보건부 차관은 멕시코가 규제를 완화한 후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미스 멕시코 2021의 우승자는 미스 미초아칸, 카롤리나 비달레스(Michoacán, Karolina Vidales)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