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으로 ‘아이언맨’ 팔·다리를 갖게 된 터키 여성이 두 팔 이식을 통해 새 삶에 도전합니다.
5일(현지시간) 해외매체에 따르면 독일 쾰른에서 치과기공사로 일하던 베이자 도안(24)은 4년 전 급성 질환인 수막구균성수막염에 걸려 심각한 패혈증을 앓았습니다.
패혈증 후유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던 도안은 다행히 2년 전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아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최근 좋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안면 이식과 재건 분야의 권위자인 오메르 오즈칸 아크데니즈 의대 교수가 그녀를 조직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려 두 팔을 재건해주기로 했습니다.
도안은 현재 의수와 의족을 사용하고 있지만 생활하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오 있었
그를 오즈칸 교수에게 소개해준 외과의사 레벤트 일마즈는 “그가 사지 이식수술에 의욕을 보이는 만큼 적절한 기증자를 찾게 되면 곧바로 이식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지금까지 테스트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그녀 역시 “지금 내 꿈은 최대한 수술을 받는 것이다. 좋은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