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UFO 목격담 "밝은 불빛 4개, 10초 가량 머물렀다"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 해변 상공서 발견
4개의 밝은 빛이 삼각형 형태 띄고 있어

↑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州) 해변 상공에서 UFO 추정 물체 목격담이 나왔다 / 사진=데일리메일

영국의 한 학생이 데번주(州) 해변 상공에서 대형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10초 간 머물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매튜 에반스(36)는 지난 주 자신의 집 꼭대기 층에서 밖을 바라보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밝은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그가 찍은 사진 속에는 4개의 빛이 삼각형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에반스는 "부엌 창문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중 그 물체가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였다"며 "움직임은 비행기 같지 않았다. 훨씬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고 10초가량 오르락내리락했다"고 밝혔습니다.

↑ UFO 추정 물체 / 사진=데일리 메일

이어 "그 물체에서 내뿜는 불빛이 매우 밝았으며, 뭔지 몰라서 그냥 사진을 찍기로 했다"며 "삼각형 모양의 대형 불빛 4개가 떠다녔다. 내가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 만큼 오래 머물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진을 찍은 뒤 빠른 속도로 사라져 더는 볼 수 없게 됐다"며 "뭔가에 홀린 듯 아직도 믿기 어렵지만, 난 그게 UFO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27일 미국 정보당국은 그동안 미확인 비행물체(UFO)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공개 직후 되자 궁금증 해소는커녕 오히려 외계인 존재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UAP)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1건이 '수축하는 큰 풍선'이라고 밝힌 것 외에 나머지 143건은 '어느 한 범주로 분류할 적절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애매한 입장을 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