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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 벌이는 일본 시민들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4일 밤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성화 봉송 중인 남성 주자를 향해 물총을 발사한 53세 여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오후 7시경 마지막 성화 봉송에 나선 남성을 향해 물총을 발사하며 "올림픽 반대, 올림픽 중단"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물총을 맞은 성화 봉성 주자와 주변 사람들이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경찰은 물총에 들어었던 액체 성분을 조사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현재 일본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이 진행되는 데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1만명의 관중 수용까지 결정된 이후 무관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바라키현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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