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가 거의 100개국에서 확인됐다며 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진화와 변이를 지속하고 많은 국가에서 지배종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내년 이맘때쯤 모든 나라의 국민 70%가 백신을 맞도록 하자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이미 요구했다"며 "그렇게 해야 코로나19 대유행의 극성기를 효과적으로 종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백신 공유의 보장과 확대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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