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도와준거 후회"…수백만원 변기에 넣고 물내린 미 유명 래퍼

↑ [사진출처 = 코닥블랙 인스타그램]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래퍼가 현금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황당한 행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2일(현지시간) 래퍼 코닥블랙(24)이 현금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이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100달러(11만원) 지폐를 펼쳐 보이며 변기에 버린 뒤 물을 내렸다. 빳빳한 100달러 지폐로 변기가 막히자 손으로 직접 밀어넣기까지 했다. 지폐는 변기 속으로 소용돌이 치며 내려가자 만족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인디펜던트는 변기에 수천달러의 돈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랙의 팬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그룹 스나이퍼갱의 멤버인 잭보이와 불화를 겪으며 이같은 황당 행동을 벌인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블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잭보이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경력을 쌓도록 도와준 걸 후회한다"고 말해 불화설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차라리 버릴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불우 이웃을 도왔으면 박수라도 받지" "저걸 자랑이라고 영상을 찍어 올리다니 정말 황당하다" "폭행에 마약 소지 등으로 교도소 다녀오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등 비난이 이어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