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상금이 6000만 호주달러(약 509억원)까지 쌓인 호주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가 마침내 나왔다.
호주 뉴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매주 목요일 1번부터 20번까지 파워볼 번호1개, 1번에서 35번까지 번호 중 7개 번호, 총 8개 번호를 맞추는 호주 대표적 복권 파워볼 1등 당첨자가 5주만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4주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당첨금은 6000만 호주 달러까지 늘었다.
당첨금도 눈길을 끌지만 이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당첨번호다. 이날 행운의 1등 번호 8자리 중 7자리가 10번대에서 나왔고 이중 6자리는 모두 연결된 번호이기 때문이다.
11, 13, 15, 16, 17, 18, 19, 20번이 그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어떻게 이런 번호가 나올 수 있냐고 놀라워 하는 반응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번호의 주인공이 1명이 아닌 10명이라는 것.
뉴스닷컴은 1등 당첨자 10명이 퀸즈랜드 주 타운빌 써잉고와 센트럴의 윌로우 쇼핑센터에 있는 넥스트라 윌로우 뉴스에이전스에서 복권을 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등 당첨금 6000만 호주달러는 1
복권 판매소는 "전화번호를 등록한 경우 1등 당첨 소식을 전화로 알려주는데 일부는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역대 파워볼 최대상금은 지난 2019년 1억700만 호주달러(약 907억원)로 40대 간호사에게 돌아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